Trip/섬 속의 섬2 [여행] 대정 마라도 : 짧은 시간 안에 끝난 한국 최남단 여행 노저어라 노저어라 마라도가 저기있다 지금 내려오는구나 꿈속에서 그리던 곳 배를 대고 뛰어내려 흙냄새를 맡아보자 "마라도 - 송골매" 중 여행일자 : 22. 5. 14 정보 전달이 아닌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1. 마라도를 향해서 1-1. 화끈하게 결정해서 꼼꼼하게 예약하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즉흥적으로 떠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만약 이번 여행에 계획을 세우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마라도를 가지 않았을 것이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만 있었다면 마라도를 가지 못했을 것이다. 마라도 여행은 즉흥적으로 결정되었다. 마라도로 떠나기 4일 전, '마라도 한 번 가보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당탕탕 현장에서 결정되어 버렸다. 에.... Trip/섬 속의 섬 2022. 6. 21. [여행] 섬 속의 섬, 한림 비양도 소년은 그 섬으로 갔다 내 안의 소년을 찾아서 한라산과 오름이 일제히 돌아보았다 비양봉 등대가 눈을 크게 떴다 고요 바다에 떠 있는 소녀의 눈동자를 찾는다. "비양도와 소년 - 고광자" 중 여행일자 : 22. 4. 30 정보 전달이 아닌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1.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친구가 한림으로 이사를 갔다. 한림항에 가까이 붙어있는 그 집은 창문에서 비양도가 보였다. 마침 기가 막힌 날씨의 봄의 끝자락, 할 일 없이 비양도를 보고 있었던 그 친구는 똑같이 할 일 없는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그렇게 우리는 비양도로 떠났다. 날씨는 정말 기가 막혔다. 단순히 맑은 하늘 수준이 아니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흐림'. 하지만 뭐랄까, 만약 일기장에 날씨를 적는 칸이 있었다면 '기묘하게도 한쪽만 흐.. Trip/섬 속의 섬 2022. 5. 9. 이전 1 다음